태국에 다녀온 대전의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서 격리 중이다.
대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일 귀국한 A 씨를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태국은 홍역 유행국이다.
지난달 3일 친구와 함께 태국에 간 A 씨는 같은 달 30일부터 얼굴이 붓는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친구를 비롯해 가족, 병·의원 등 13명의 접촉자는 물론 비행기와 공항 내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동남아와 유럽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는 20∼30대의 경우 출국 4∼6주 전 2차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