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농업 장관들에게 한국의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책을 소개한다.
이 장관은 11~12일 일본 니가타 시에서 열리는 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G20 농업장관회의는 식량 안보 등 G20 회원국 간 농업 협력을 논의하는 비정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뿐 아니라 초청국 6개국 농업 장관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등 농업 관련 국제기구 8곳도 참여한다.
의장국인 일본이 정한 이번 회의 의제는 ‘농식품 분야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와 모범사례’다. 이 장관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전후방산업을 집적한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스마트팜 정책과 청년농 육성 정책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나아가 스마트 농업 분야 국제 협력도 촉구한다.
이 장관은 회의에 앞서 10일엔 도쿄에서 대일(對日)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동일본수입유통협의회, 김치수입협의회 등 현지의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대표들과 판로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