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CJ헬로,LG유플러스 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합산규제가 끝난 뒤에도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작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조사결과 KT가 유료방송 사업자 중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를 합해 31.0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합산규제 일몰에도 3분의 1을 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합산규제 일몰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봐도 사업자별 증가폭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가 특수관계자인 타 유료방송 사업자를 합산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을 초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이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됐고 작년 6월말 운영이 마쳤고 재설정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6개월 평균 3249만5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53만 명 늘어난 것이다. 2위는 SK브로드밴드(465만2797명)였다. CJ헬로(409만7730명) LG유플러스(387만7365명) 등의 순이었다. 작년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는 상반기보다 53만명 정도 증가했지만 가입자 증가폭은 10%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