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의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은 1308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으로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검은사막 콘솔 매출액이 회계상 매출 이연 효과로 판매금액의 16%만 1분기에 매출로 인식된 반면 비용은 그대로 인식되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연된 만큼 2분기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한다”며 “1분기에는 일회성 상여금 및 일본 시장 출시 초기 관련 대규모 마케팅비가 집행됐던 시기로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8.5% 증가한 67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초에 검은사막 모바일은 북미ㆍ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동시 진출할 예정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북미ㆍ유럽 지역과 동남아 지역은 PC 온라인게임을 이미 출시해 흥행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역인 만큼 모바일게임 성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