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불닭소스를 활용한 이색 떡 디저트 ‘이게정말불떡(2700원)’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이게정말불떡’은 조청, 꿀을 넣은 달콤한 시럽에 매운 불닭소스를 넣어 만든 상품이다. 중독성 강한 ‘맵단짠(맵고 달고 짠)’ 맛이 특징이며 국내산 찹쌀떡을 넣어 쫀득한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편의점 디저트는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함께 가성비 높은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232.4%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 4월까지도 67.0% 증가하는 등 매년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 간식이었던 떡이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면서 인기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카테고리별로 디저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케이크는 지난해 29.3% 증가한 반면, 떡은 무려 370.9% 매출이 올랐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디저트담당 MD(상품기획자)는 “떡 디저트와 함께 매운 맛 상품들이 최근 대세 음식으로 떠오름에 따라 두 가지를 결합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인절미(2018년 2월 출시)’, ‘딸기모찌(2018년 3월 출시)’, ‘달달꿀떡(2018년 10월 출시)’, ‘달달쑥떡(2018년 12월 출시)’ 등 떡을 활용한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