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고 LAT(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 관련 우려가 거의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42억 원으로 당사 추정(239억 원)에 부합했으며 시장 컨센서스(199억 원)를 웃돌았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 점포 통폐합 비용, IBNR(미보고 발생손해액) 적립이 있었고 특별계정 적립금 수수료가 141억 원 유입되면서 전체 실적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사차가 다소 불안하지만, 그래도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가장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며 “고정 수익원(특별계정 수수료) 비중이 높아,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변액보험 비중 높은 회사 특성상 LAT도 유리하다”며 “2018년 말 LAT 잉여액은 3조3700억 원(자기자본의 164%)이며, 금리 10bp당 민감액은 2000억~3000억 원 수준으로, 연말 할인율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결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