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빙그레에 대해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774억 원, 영업이익은 119.8% 증가한 62억 원”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저효과가 있는 가운데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효과와 컵 커피의 판매 호조, 빙과가격 정찰제 확대 효과 등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의 매출액은 4.2% 늘어난 8912억 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49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있고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급증한 지난해 2~3분기 역 기저효과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