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한 가운데, 해당 여행사 측은 대표와 임원 15명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피해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람선 탑승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박 13일' 패키지 상품으로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이었다.
참좋은여행사는 "사고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여행보험에 가입된 상태"라며 "대표와 임원 등 15명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유람선에는 40~5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어린이도 1명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여행사 측은 "헝가리 현지로 향하는 오후 2시 비행기를 수배 중"이라며 "되는 대로 유가족을 우선해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