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제넥신이 저점을 지나 하반기 데스 밸리(Death Valley)에서 탈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2만 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제넥신은 다양한 R&D(연구개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곧 데스 밸리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출 이후 각종 병용투여 임상에서의 결과 발표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라이센싱 아웃 기대감 등이 있다며 ”현재 주가는 가장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넥신은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하이루킨 투여 시 면역세포수가 증가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임상 1b상 데이터를 올해 11월 6일 개최되는 면역치료학회(SITC)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형성장호르몬 임상 3상 IND 신청서도 4분기 제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선 연구원은 “최근 머크사의 키트루다가 삼중음성유방암 단독요법 임상 3상이 실패하면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제넥신은 현재 하이루킨과 키트루다 병용으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임상 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결과에 따라 머크의그 수많은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에서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