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신설법인이 9425개로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설법인 동향을 4일 발표했다.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올 4월 신설법인은 9425개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6%(499개) 증가한 것이다. 2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23개, 21.5%), 제조업(1696개, 18.0%), 부동산업(1273개, 13.5%), 건설업(919개, 9.8%) 순이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3.2%(198개) 늘어 4개월 연속 전년 보다 증가했다.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등의 창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순이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6%(614개) 늘어난 6430개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3252개, 34.6%), 50대(2543개, 27.0%), 30대(1900개, 20.2%) 순이다.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신설법인 수는 총 1만103개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0.6% 많아졌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7569개, 20.8%), 제조업(6745개, 18.5%), 부동산업(4424개, 12.2%), 건설업(3912개, 10.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