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잡아라' 교육ㆍIT업계, "어린이 여름방학 체험 서비스 봇물”

입력 2019-06-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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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선생 윤스팀 캠프)

여름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7월 중순 즈음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자녀가 알찬 방학을 보내기 바라는 학부모의 마음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이에 교육업계를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이른 시기부터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전국 윤선생 초등 회원을 대상으로 원데이 창의융합 프로그램 ‘2019 Summer YOONSTEAM Camp’를 진행한다. 오는 7~8월 초등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마련된 이번 캠프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아이들이 창의융합적 소양과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는 영어 중심의 창의융합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하루 4시간 동안 실내동물원, 아쿠아리움 등을 탐방한 뒤, 체험 내용과 연계하여 미술, 발표 활동을 하거나 영어 기반의 요리실습, 체육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윤선생 공식홈페이지 윤스닷컴에서 하거나, 소속 윤선생 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초등학생에게 방학기간은 평소 학교에서 못해 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기 때문에 방학 시즌에 특화된 프로그램은 신청 경쟁이 항상 높은 편”이라며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미리부터 충분히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의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9 여름방학 국내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5가지 종류로 구성 됐으며, 초등학생(3~6학년)을 전문으로 한 프로그램은 ‘역사 캠프 4단계’, ‘조정 캠프’, ‘놀멍 배우멍 제주도 캠프’가 있다. ‘역사 캠프 4단계’는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역사와 문화를 두루 알아볼 수 있다. 실제 배를 타고 노 젓기를 배워보는 ‘조정 캠프’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사건 등을 주제로 체험하는 ‘놀멍 배우멍 제주도 캠프’는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맞게 자연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캠프마다 진행 시기와 접수기간이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업계 외에도 IT, 금융 등 다양한 업계에서 마련한 초등학생 대상 방학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소니코리아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 대상 IT 교육프로그램 ‘메시멜로(MESHMALLOW) 워크숍’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최신 IT 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물인터넷 DIY(Do it yourself) 키트인 소니 ‘메시’ 블록을 활용한 첨단 IT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직접 디자인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메시 로직 박스’를 제공, 최신 IT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소니코리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메이커스 전문 교육 기관 타이드인스티튜드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난달 20일부터 아동 모집 및 운영이 가능한 참가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방학 시즌에 맞춰 전국의 초등학교 1~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경제금융캠프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진행한다. 오는 여름 방학 일정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온라인 경제만화로 금융기초를 익히고, 1박 2일 캠프로 심화학습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린이 경제교육 동영상 코코잉을 시청하고 감상소감을 작성해 오는 19일 자정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지원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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