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 (출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
정우영(20)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로 전격 이적했다.
현지시간 19일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와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정우영이 등 번호 29번을 달게 되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로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그의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다.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인 대건고 출신이다. 지난해 1월에 뮌헨에 입단해 2군 팀에서 주로 뛰었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독일 4부리그 소속이던 뮌헨 2군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하며 우승과 3부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1군 출전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그의 새 팀인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3위에 오른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