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우 딸, 따뜻한 배려+청순 미모 '눈길'…"아내 뇌종양 수술 후 귀 한쪽 안 들려"

입력 2019-06-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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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미우새' 이동우가 남다른 가정사를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절친 이동우를 찾아간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이동우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절친 김경식도 함께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이동우의 집으로 가 식사를 하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동우는 "맨 정신으로 호흡도 못했다. 취해있어야 잠도 잘 수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보이겠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을 받은 후 2010년 끝내 실명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이동우는 가족이 자신을 살렸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동우는 "늘 이렇게 술이 쌓여있었는데 고마운 건 식구들이 아무도 날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묵묵히 참고 견뎌준 가족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우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유증이 되게 심하다. 귀 한쪽이 잘 안 들린다. 일을 하면 안 된다. 무거운 거 들지 말라고 해서 지우가 아기 때 갓난아기 모유 수유도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근데 계속 일하고 있다. 사는 게 그런 거 같다. 기어서라도 계속 가는 거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이어 이동우의 딸 지우가 하교 후 집에 돌아왔다. 지우 양은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버킷리스트가 "아빠와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고운 마음씨 못지않은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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