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바이리시' 출시 청신호…"女 성욕감퇴 치료 길 열리나"

입력 2019-06-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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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리시' 광동제약 통해 韓 출시될까

(사진제공=AMAG Pharmaceuticals)

광동제약이 이른바 '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리는 바이리시 출시에 청신호를 켠 모양새다.

24일 미국 제약회사 AMAG 파마슈티컬에 따르면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바이리시를 이용한 폐경 전 여성 성욕감퇴장에 치료를 승인했다. 이로써 바이리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광동제약이 바이리시를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도 무게를 더하게 됐다.

광동제약이 판권 독점계약을 마친 바이리시는 성욕감퇴장애를 가진 여성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이다. 성행위 45분 이전에 대퇴부, 복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약 가능하다.

한편 바이리시는 임상시험 결과 전체의 25%에 대해 성욕점수가 1.2점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FDA는 바이리시 사용에 대해 증상조절이 어렵거나 고혈압 환자인 경우, 심혈관질환 환자에 대해 투약 삼가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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