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34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33개, 총 39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34차는 전월(40개) 대비 전북 완주군이 제외되면서 39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네 가지다. 이 기준에 모두 해당하는 지역은 대구 달성군, 강원 원주시 두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510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2741호의 약 73%를 차지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