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달러 약세 긍정적 ‘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9-07-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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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일 고려아연에 대해 달러 약세가 비철금속 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고려아연의 주력 판매 상품 중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아연이었다”며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분기 대비 큰 폭(27%)으로 증가하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6월 중순 이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금속 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및 귀금속 모두 6월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함께 G20 정상회담 이후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됨에 따라 비철금속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아연의 경우 재고량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 축소 등으로 6월 가격 흐름이 타 금속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아연을 제외한 연 및 귀금속에 대한 시황은 개선되고 있어 동사를 둘러싼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긍정적인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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