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여파 누적 판매량 줄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5월 수입차 판매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E-클래스 라인업의 모습. (출처=다임러미디어)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6월까지 새로 등록된 수입 승용차 누적대수가 10만9314대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 14만109대보다 22%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 누적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3116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BMW(1만7966대) △렉서스(8372대) △토요타(6319대) △혼다(5684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만8843대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이 3만2194대로 29.5%에 달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총 7958대가 팔렸다. 이어 E300 4매틱이 5353대로 2위, 4915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