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실시간 재무 빅데이터를 가진 강력한 핀테크 사업자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RP와 그룹웨어 사업이 전년 대비 각각 25.5%, 19.8%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의 D-ERP 프로젝트는 검수 단계에 진입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진행 상황에 따라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올해부터 인력 충원이 안정화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제휴 된 금융기관이 동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이 결정되면 대출금액의 일정 비율의 수수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0개 이상의 세무사무소가 6월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WEHAGO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ERP에서 데이터를 이관하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세무서의 수임 업체들은 4분기부터 WEHAGO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