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와 관련해 삼성화재로부터 구상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을 LG화학의 배터리 제품으로 추정한 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ESS 화재로 인해 설치 회사에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 삼성화재는 최근 LG화학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냈다.
보험회사는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보험 가입자에게 보상금을 주고, 이후 불이 난 원인을 파악해 원인제공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현재 소송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양사는 각자 자신이 주장하는 화재 원인에 대한 입증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