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기업구조조정단 신설…"아시아나 체계적 대응"

입력 2019-07-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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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조정단 신설…경제협력본부 확대해 2개부서 신설

한국수출입은행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하는 등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조직개편 특징이 기업구조조정 업무 통합과 대외경제협력 기능 강화라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구조조정 TF’와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기업개선부’를 하나로 묶어 ‘단’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등 급증하는 구조조정 업무에 대해 수은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對) 개도국 차관 업무(EDCF)를 담당하는 경제협력본부도 확대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자사업부’를 신설하고, 경협 차관업무의 사후관리와 피드백 기능 강화를 위해 ‘경협평가부’를 신설했다.

수은은 경제협력본부에 2개 부서가 신설된 만큼 수은은 향후 대외원조업무의 양적 확대와 함께 원조의 질적 제고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정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조직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부서장급

<승진>

△다자사업부장 양종배(梁種倍) △기업구조조정단 (수석부장) 우정현(禹正鉉)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박춘규(朴春圭)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양구정(楊九鋌)

<전보>

△기업구조조정단장 안종혁(安鍾爀) △인프라금융부장 정순영(鄭淳英) △서비스산업금융부장 박익환(朴益煥) △중소중견금융1부(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강봉석(姜鳳錫) △중소중견금융1부(시흥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종복(李鍾福) △사업협력부장 송오순(宋伍淳) △경협사업2부장 이재홍(李載鴻) △경협평가부장 손승호(孫承鎬) △북한·동북아연구센터장 박유환(朴有煥) △남북경협실장 전선준(全善俊) △디지털서비스부장 이익수(李益守) △안전운영부장 이윤관(李允寬) △창원지점장 손영수(孫英洙) △울산지점장 김영석(金榮錫) △광주지점장 정두화(鄭斗和) △전주지점장 위찬정(魏燦正) △구미출장소장 임경섭(林慶燮) △여수출장소장 이춘재(李春宰) △이스탄불사무소장 이종성(李鍾聖) △양곤사무소장 유연주(柳延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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