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출연 배우 임달화, 중국서 행사도중 괴한 피습…칼에 찔려

입력 2019-07-20 23:53수정 2019-07-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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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도둑들' 스틸컷)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런다화(임달화·64)가 행사 도중 괴한에게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신경보 등 홍콩, 중국 각종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임달화는 이날 광둥성 중산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피습을 당했다. 괴한은 임달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임달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언론은 전문의의 소견을 인용해 그가 복부 위 관통상을 입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임달화는 2012년 개봉돼 약 12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는 등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임달화는 '엽문' 시리즈, '흑사회', '살파랑', '황비홍' 등 15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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