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업사이클을 이끌만한 요소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케미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40조 원, 영업이익은 53.8% 감소한 3243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PE/PP 등 일부 제품 가격은 반등을 했으나 지속되고 있는 증설을 감안하면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프레드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는 롯데첨단소재 ABS 수익성이 개선되고 미국 ECC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의 외형 확대로 2분기 대비 점진적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업사이클을 이끌만한 요소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했다.
이어 “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의 마무리로 저점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구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