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이어…이 총리도 여름 휴가 취소

입력 2019-07-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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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정했던 다음 달 8∼14일 휴가 계획 취소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가량 여름 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휴가를 반납하고 정상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인 23일 휴가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총리실 직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당초 여름 휴가 기간 지역관광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또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전남 목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또한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로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예정된 하계 휴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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