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반덤핑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이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풍력 타워에 대해 반덤핑 제소 접수에 나섰다”며 “판정 여부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미국 향 수출이 제한될 수 있으며 8월 23일 피해 판정 여부가 발표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씨에스윈드가 반덤핑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된다”며 “2013년 베트남 법인은 반덤핑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수차례 항소를 통해 최종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반덤핑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내 풍력 타워 가격 급등 및 물량 부족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풍력 터빈 기업들은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으며 또한 반덤핑 판정을 받아도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에 따른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