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아이센스에 대해 7일 환율효과와 자회사 영업이익 개선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은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3억 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87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전체 매출에서 달러 비중이 35%를 차지하면서 환율효과가 발생했고, 당뇨사업부와 POCT사업부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환율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평균 환율은 1166원으로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3분기 예상 환율은 1178원으로 전년대비 5%, 4분기 예상 환율은 1160원으로 전년대비 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효과를 반영하면, 올해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예상했던 스트립 중국 허가가 하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심사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중국의 한국 기업 때리기가 아닌 CFDA 자체 이슈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그는 “안정적 실적, 환율 효과, 스트립 중국 허가 예상으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CGM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