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신사업을 위해 에이치엔티밸류펀드 1, 2호를 대상으로 발행한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납입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인 에이치엔티는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치엔티는 △3D 맵핑 기술을 통해 위치기반 서비스사업 구축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고속도로 정밀지도 시스템 구축 △스마트물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차량호출ㆍ공유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소프트웨어 개발, 정밀지도와 실시간 정보를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이다. 지난달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발레오의 전임 대표 티에리 모린을 총괄회장으로 영입한 이유도 자율주행 사업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카메라 모듈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의 안정성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티에리 모린 회장을 필두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및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