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전 점에서 시세 대비 20% 저렴한 1.8kg 기준 3만3800원
(롯데쇼핑 제공)
입추(立秋)가 지나자 유통업체의 가을 맞이 준비가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28일까지 전 점에서 ‘2019년 햇 건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총 15톤 가량으로 1.8kg 기준 가격은 시세대비 20% 저렴한 3만3800원이다.
건고추의 경우, 8월에 수확한 홍고추를 건조한 것으로 건조 방식에 따라 태양광에 건조시킨 양건(陽乾)과 기계를 이용한 화건(火乾)으로 나뉘며, 한 해에 한 번 건조해 1년 동안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고추는 전북 정읍, 전북 고창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서해안 해풍과 건강한 황토 속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롯데마트는 산지에서 재배된 원물을 직접 구매한 후 건조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수확량이 변동될 수 있으나 건고추 가격은 전년 대비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 첫 건고추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번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