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 포스터)
영화 '박열'은 일본에서도 개봉했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박열'은 독립운동가 박열과 연인 가네코후미코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 2017년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월 영화 '박열'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봉했다. 제목은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이다. 한국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화가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개봉 첫날에는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욱일기를 든 일본 극우단체들이 극장 앞에서 상영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영화 '박열'은 개봉 한 달만에 1만 관객을 넘어섰으며 현재 일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자주상영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