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후보자 "'공정경제 중추역할' 공정위원장 내정에 책임 막중"

입력 2019-08-09 15:03수정 2019-08-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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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연합뉴스)

조성욱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9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3대축 가운데 하나인 공정경제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공정위 수장으로서 공정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이란 질문에는 "청문회를 통과하고 나서 공정거래위원장이 된 후에 말하겠다. 지금은 내정자 입장이라 뭐라고 얘기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하는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이번 정부에선 공정경제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벌개혁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정거래법의 목적은 과도한 시장지배적지위 남용과 독점 폐해를 방지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촉진하는데 있다"고 밝혀 공정위의 현 재벌개혁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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