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14위ㆍ스포티지 16위…현대차 코나, 출시 2년 만에 66위 기록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2019년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2019년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매체 '포커스투무브'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셀링카 랭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5만7559대 판매된 현대차 투싼이 많이 팔린 차 14위에 올랐다. 이어 24만6181대 팔린 기아차 스포티지가 16위를 기록했다.
투싼과 스포티지를 포함해 100위권 안에 든 한국차는 모두 10종이다. 현대차가 7종, 기아차가 3종이며 차종별로는 SUV가 6종이다.
현대차 아반떼(19만6909대)가 25위, 싼타페(15만3319대)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66위를 기록한 차가 현대의 소형 SUV 코나다. 코나는 출시 2년 만에 13만3971대 팔리며 지난해 동기대비 67.2% 더 많이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가 가솔린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가 가세하며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나의 뒤는 △현대차 i20(12만2728대) 84위 △쏘나타(11만6327대) 89위 △기아차 쏘렌토(10만9830대) 95위가 이었다.
세계 판매 1위는 56만6281대 팔린 토요타 코롤라다.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2.0% 줄었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요타는 100위 안에 9종을, 폭스바겐은 10종, 닛산과 포드는 각각 8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