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이 물적 분할을 통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한국코퍼레이션은 16일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CT 부문의 ‘물적 분할’을 단행하고, 이를 위해 비상장법인인 한국클라우드(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확정해 오는 11월 분할 등기 등 모든 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재무 및 사업 구조개선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법적 문제 해소 △CRM 사업 분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 독립채산제 운영으로 기업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법인인 한국클라우드를 통해 한국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채팅 상담 솔루션인 텔레톡(Tele-Talk)의 지능화 업그레이드를 추진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컨택센터를 대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기반의 챗봇 플랫폼 사업,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보급 등 사업 전문화 및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ICT 부문 물적 분할을 하게 됐다”며 “회사의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영역 확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의 개발이 곧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 솔루션은 신설 법인인 한국클라우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