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2015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09사(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발생 기업 제외)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다우데이타가 영업익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우데이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4.85% 증가한 1조7135억 원, 31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SK머티리얼즈(1095억 원), 상상인(945억 원), 에스에프에이(892억 원), 솔브레인(888억 원), 엠케이전자(825억 원)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진으로, 일년새 2만1437.95% 급증해 상반기 59억7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동양피엔에프(5485.64%, 144억 원), 한빛소프트(4220.35%, 39억 원), 한일단조(3161.18%, 17억 원) 등도 크게 올랐다.
분석대상 상장사 중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심텍홀딩스다.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손실 287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심텍(-284억 원), 신라젠(-265억 원), 파라텍(-243억 원), 에이치엘비(-213억 원), 드림어스컴퍼니(-199억 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업종별로는 IT업종이 전체적으로 매출액(9.73%)이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3.76% 감소했다. IT업종을 제외하고는 매출액이 8.71%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8.37%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숙박·음식료(58.09%), 오락·문화(22.95%), 건설(21.90%), 농림업(13.64%), 유통(8.93%), 금융(3.80%), 운송(0.27%) 등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광업은 -27.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