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스페셜티카페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티카페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하고, 콜드브루의 부드러움을 더한 프리미엄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300㎖ 대용량 패키지를 채택해 맛은 물론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 니즈까지 충족시켰으며, 분쇄한 최상급 스페셜티 원두를 장시간 차가운 물로 우려내어 쓴 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이용 서울우유 음료마케팅 팀장은 “커피 취향이 다양화되고 건강, 수면의 질 등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디카페인 제품의 수요도 점차 증가세”라며, “진한 커피 맛과 고급스러운 풍미로 카페인만 제거하고 기존 커피 맛은 그대로 살린 이번 신제품이 디카페인 커피 시장에서 단단히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카페인 섭취량이 높아진 현대인들에게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은 남아프리카 고원지대에서 자란 루이보스 잎을 발효해 카페인 걱정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허브차 트와이닝 루이보스티를 출시했다. 루이보스티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SOD(Super Oxide Dismutas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억제나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카페인이 없어 아토피 알레르기 증세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카페인에 예민한 어린아이들은 우유를 넣어 루이보스 라떼로 마셔도 좋다.
이커머스 G마켓에서는 1월부터 7월까지 디카페인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더치커피스토리 디카페인 아브라함은 원두의 맛과 성분은 그대로 유지한 채 카페인만 99.9% 제거해 임산부나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콜드브루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박영근 G마켓 식품팀장은 “디카페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계에서도 구매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맛과 형태를 다양화한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