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엘 SNS)
그룹 ‘인피니트’ 엘이 홀로서기를 알리며 내놓은 자필 입장문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19일 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되고 홀로서기 할 것임을 알리는 장문의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 안에는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앞으로의 미래가 담겨 있었지만, 자필문을 게재한 지 반나절 만에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출처=서현SNS)
엘이 작성한 입장문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스타만 소녀시대 서현, 에프트스쿨의 가은, 방용국, 호야, 지민 등 7명에 이른다. 이들의 입장문 한줄한줄이 흡사하며 서현의 입장문 경우 가장 많은 부분이 흡사해 가장 먼저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팬들은 “너무 똑같다. 비슷한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똑같을 줄은 몰랐다”, “참고는 할 수 있는데 똑같이 쓰는 건 좀”, “마지막까지 너무하다”, “차라리 짧고 진실했다면 좋았을걸”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엘은 지난 2010년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그리고 약 9년 만에 소속사와 결별, 홀로서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