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인탑스에 대해 2분기 휴대폰 케이스 사업매출이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308억 원, 영업이익은 398% 오른 203억 원을 기록했다”며 휴대폰 케이스 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성장 배경에 대해서 “고객사 내 플라스틱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다졌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용하는 모델이 증가하면서 수주량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 4공장 증설로 대응 가능한 물량도 꾸준히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케이스 경쟁 업체 중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두고 시장 대응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인탑스의 입지는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플라스틱 케이스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가전 및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된다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