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리보세라닙 관련) ESMO(유럽암학회) 논문 제출 준비는 완료됐으며 내일(21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돌고 있는 ESMO논문 미제출 관련 루머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LSKB는 글로벌 3상에 대한 논문 발표로, 최신 임상 연구(Late Breaking Abstract)에 해당해 일반 논문과 달리 추가적인 마감시한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네오파마와의 계약 진행 여부와 특허 만료일시에 대해 시장에서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의 Vamsi Maddipatla와 Ram Upadhayaya(자회사 Laxai사 대표)가 19일(미국시각) LSKB를 방문해 파트너쉽 계약을 위한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LSKB는 네오파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지난달 18일 체결했다.
LSKB가 보유한 특허 만료에 대해서는 '혈관신생 적제제로서의 6환 아미노-아미드 유도체는 2024년, ‘N-[4-(1-사이아노사이클로펜틸)페닐]-2-(4-피리딜메틸) 아미노-3-피리딘카복스아마이드의 염’은 2029년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특허전략에 따라 최대 203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다음 달 3일 LSKB의 임원이 서울에서 IR를 열고 리보세라닙 적응증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발표자는 Alex Kim 부사장과 LSKB 임상 담당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문의가 많은 것들을 모아 공지한 것”이라며 “시장에서 사실과 다른 루머가 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진행 사항도 IR 뉴스레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