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에이치라인해운 신용등급 ‘A-’ 신규 평가

입력 2019-08-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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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에이치라인해운이 발행할 예정인 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20% 중반의 영업이익률과 40%에 가까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304.7%, 차입금의존도는 67.8%다. 올해 6월말 동사 제시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292.9%, 차입금의존도는 69.9%로 레버리지가 다소 높은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의 조달구조까지 감안할 경우 실질 재무구조는 외견상 지표 대비 열위하다. 다만,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현금창출력에 힘입어 주요 커버리지 지표인 순차입금/EBITDA는 4~5배 내외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EF를 통해 지배되는 동사의 경영권은 중장기적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회수전략에 따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한신평은 “최대주주의 자본비용 감안 시 배당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2018년 배당 지급액 1600억 원), 최대주주의 투자자금 회수전략에 따라 사업 및 재무 위험의 변동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점은 신용도 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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