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코리아 좀비’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정찬성, 줄리엔강, 최여진, 장진희, 안일권, 양치승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찬성은 “어릴 적 운동을 시작한 게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키가 작가 몸이 약했다”라며 “그때 괴롭혔던 친구들로부터 메시지로 연락이 온다. 자기를 기억하냐고 묻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은 “막상 해보니 잘하더라. 국내에선 9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운동으로 갈 생각은 없었는데 계속 이기니까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라며 “UFC에서 코브라 기술로 승리한 선수는 내가 유일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 2011년 3월 레너드 가르시아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4분59초 만에 승리했다. 이 경기가 특히나 명경기로 꼽히는 것은 종합격투기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기술 ‘트위스터’를 성공시켜 이긴 경기이기 때문이다. 약 8년이 흐른 지금도 ‘트위스터’ 기술로 승리한 선수는 정찬성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