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능 통해 가전제품 상태 파악하고 고장 여부 물어볼 수 있어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9 전시회에서 LG전자 모델들이 고객 일상에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을 제시하는 ‘LG 씽큐 AI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다음 달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LG 씽큐’ 앱에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Wi-Fi)이 적용된 생활가전 전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해진다.
씽큐 앱에 음성인식 기능이 더해지면서 고객들은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만 아니라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한 다음 앱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고 “제습기 현재 습도 알려줄래” 등 제품의 상태를 물어보면 “실내 습도는 50%입니다” 등으로 답해준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의 음성인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며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