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전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22일 휘발윳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4원 내린 ℓ당 1493.1원이었다. 이달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이 한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안정세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내달 1일까지 기간이 아직 남아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다.
서울 지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88.7원으로 전주보다 0.7원 상승했다. 대구, 광주,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도 올랐지만 다른 지역은 모두 내렸다.
앞서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금처럼 안정세로 간다면 유류세 인하가 끝나도 국내 유가 흐름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