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신제품 출시만큼 편의점 도시락 성장세는 가파르다. GS25의 편의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2017년 42.7%, 지난해 30.2%, 올해 8월까지 17%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2017년 34.7%, 지난해 32.9%, 올해 8월까지는 35.7%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산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쌀밥을 담아낸 ‘신동진 쌀밥 한정식’(5900원)을 27일 출시했다. 밥과 잘 어울리는 바싹불고기를 중심으로 무려 12가지 반찬을 한 판에 구성한 상품이다. 추석 시즌 출시에 맞춰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잡채부터 무말랭이, 백김치, 콩자반, 느타리버섯볶음 등 나물 반찬과 만두까스, 표고버섯 탕수육 등 튀김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디저트로는 찹쌀떡을 넣었다.
CU는 몽골 진출 1주년을 맞아 흔히 만나기 어려운 몽골 간편식 시리즈도 야심차게 선보였다. ‘몽골리안정식 도시락’(4500원)은 몽골 대표음식인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 몽골리안포크(몽골식 양념구이 볶음), 계란볶음밥으로 구성돼 다양한 몽골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몽골리안비프 주먹밥’(1,000원)과 고기 토핑 핫도그인 ‘몽골리안 핫도그’(2,300원) 역시 진한 몽골리안 소스에 비프 토핑 등을 볶은 푸짐한 고기 토핑이 특징으로 ‘단짠’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요일별(월화, 수목, 금토일. 3가지 타입)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심플리쿡 오늘도시락’을 22일 출시했다. 가격에 따라 실속형, 프리미엄형으로 나뉘는 오늘의 도시락은 ‘마라샹궈’, ‘고추장불고기’, ‘닭갈비’를 주메뉴로 구성했다. ‘마라샹궈 도시락’의 경우 마라샹궈와 탕수왕교자가 공통으로 들어가되 실속형은 백미밥, 탕수만두, 마라별첨소스로 구성됐고, 프리미엄형은 계란볶음밥에 새우, 탕수만두로 구성해 메뉴를 달리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