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양현석이 29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는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YG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약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양현석이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인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