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와 협업해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전시장 조성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88인치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약 90%의 화질 선명도를 자랑한다. 화질 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정색을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하는 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값이 클수록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적용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8K 화질로 보여준다.
행사에 전시된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서비스인 씽큐 플랫폼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에어플레이 2, 홈킷 등이 도입돼 고객에게 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TV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 홈킷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를 통해 연동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TV 외에도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전시장도 조성했다.
LG 시그니처 전시장은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협업해 조성했다. 무한(Infinithy)이 주제인 전시장은 원통 속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갖가지 형상을 볼 수 있는 만화경 안의 모습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으로 LG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세탁물의 재질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전시하는 인공지능 DD(다이렉트 드라이브) 세탁기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