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유 본부장은 방문 기간 제7차 RCEP 장관회의, 제16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2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아세안의 참여를 독려하고,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해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제7차 RCEP 장관회의에서는 RCEP 연내 타결을 달성하기 위한 시장개방 및 협정문 주요 쟁점에 관한 진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신설을 제안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자유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 비전 그룹의 2차 권고사항(EAVGⅡ)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과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 장관들이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등 최근 세계 경제와 통상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