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 연휴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추석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명절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풀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서다.
우선 무역센터점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레고 상품 특별전'을 진행해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듀플로 놀이공원(7만6900원)·화물열차(12만5900원) 등 아동용 상품과, 폭스바겐 T1 컴퍼밴(9만7900원)·부가티 시론(39만9000원)·나사 아폴로 새턴(10만7900원) 등 성인용 키덜트 상품을 포함해 3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8일부터 1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 '명절 힐링 상품전'을 열고, 여성패션·남성패션·잡화 등 이월 상품을 최초판매가보다 3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코데즈컴파인·르샵·플라스틱아일랜드·올젠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행사장에선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해 안마의자·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목동점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추석 맞이 아동 선물 상품전'을 진행하고, 신촌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리 윈터 페스티벌'을 열어 진도모피·성진모피 등의 2019년 신상품을 선보이고, 모피 이월상품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9일까지 200여 개 브랜드를 기존 아울렛 판매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하와이 여행 상품권(1명)·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시스템·SJSJ·타임옴므 등 한섬이 전개하는 6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섬 패션위크'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시스템 코트(35만9400원), SJSJ 원피스(22만7500원), 타임옴므 체크 코트(51만 원) 등이다.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MUSEUM OF KID’S BOOKS & ART)'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가족 릴레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을 3회 수상한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을 참여 고객의 목소리로 담아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 고객들에게는 기념품과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천호점은 15일 13층 문화홀에서 '동춘서커스' 공연을 진행하고, 목동점은 7일부터 8일까지 5층 이벤트존에서 '대왕 윷 던지기'·'솜사탕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판교점은 14일, 15일 이틀간 층별 행사장에서 '저글링쇼'·'버블쇼'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점포별로 헬스테크·바디프랜드·파나소닉 등 리빙 매장에선 안마의자 및 다양한 건강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차례만 지내고 빨리 돌아와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