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뉴시스)
정 차관은 9~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한다. 세계 에너지총회는 150개 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 에너지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제8차 아시아 에너지장관 회의도 함께 열린다.
정 차관은 세계 에너지 총회 장관회담과 아시아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잇따라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는 장관 회담에선 에너지 삼중고(에너지 안보ㆍ에너지 형평성ㆍ환경 지속 가능성) 지수 개선과 에너지 효율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시아 에너지장관 회의에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차관은 다자 회동 외에도 UAE 에너지산업 장관과 국무장관 겸 석유공사 사장,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등과 만나 에너지와 산업, 투자 분야 협력을 논의키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와 두산중공업, SKT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한국관을 공동 운영해 국내 중소 에너지 기업의 해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