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 일부 이전…“혼잡 개선”

입력 2019-09-09 10:30수정 2019-09-09 10:42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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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 혼잡 해소를 위해 10일부터 경기 광역버스 5개 노선의 정차지역을 잠실역환승센터 등 인근 다른 정류소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에 정차하는 남양주시 4개 광역버스 중 ‘1200번’과 ‘1200-1번’ 2개 노선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이전하고 ‘1100번’과 ‘8001번’ 2개 노선은 잠실역 1ㆍ11번 출구 버스정류소로 옮긴다. 하남시 1개 광역버스 ‘9302번’도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이전한다.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는 버스정차 공간은 4면에 불과하지만 정차하는 버스는 광역버스를 포함해 총 23개 노선으로 매우 혼잡한 상태다. 특히 경기 광역버스의 경우 승하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뒤따르는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의 소통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충분한 사전 홍보를 통해 이용버스의 정차 위치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