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540억원 규모' 인니 화력발전 운영정비 수주

입력 2019-09-10 16:04수정 2019-09-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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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정비(O&M) 사업을 수주했다.

남동발전은 9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에 건설 예정인 '팔루-3(Palu-3) 석탄화력발전소 O&M'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4500만 달러(약 540억 원)다.

남동발전 측은 “총 5개의 컨소시엄이 경쟁한 이번 입찰사업에서 2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이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해 건설 중인 팔루-3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기준에 부합하는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 형식의 석탄화력발전소다. 설비용량은 11MW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팔루-3 발전소가 준공되는 2023년부터 5년간 O&M을 수행하게 된다.

김학빈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아무랑 석탄화력발전소 시운전 및 O&M 기술지원 계약, 페라부한 라투 석탄화력발전소 O&M 기술지원 계약에 이은 쾌거”라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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