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차례상에 올라가는 동그랑땡 만드는 법이 화제다.
동그랑땡은 고기를 잘게 다져 달걀·두부 등을 섞고 둥글게 빚어 기름에 지진 음식으로, 매년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이다.
동그랑땡에 두부를 곱게 으깨어 같이 섞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고기만 쓰는 것보다 완자가 훨씬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다. 두부는 먼저 끓는 물에 10분간 삶아준 뒤, 삶은 두부를 찬물에 식혀 갈아둔 돼지고기 등심과 양파, 당근, 쪽파, 부추, 마늘, 진간장, 굴 소스, 들깨가루, 참기름 등의 재료와 함께 섞어 반죽한 뒤 동그랗게 완자를 만든다.
이후 완자에 달걀물을 만든 뒤 입히고 구우면 된다. 구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중불에 굽는 것이다. 달걀부침과 마찬가지로 센 불에 익힐 경우 탈 수 있다.
숟가락이나 뒤집게를 이용해 동그랗게 누르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속까지 알맞게 익게 된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추석 명절을 맞아 호박전 만드는 꿀팁을 전했다.
백종원은 호박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린 뒤, 부침가루 혹은 밀가루, 달걀물 순으로 입혀 달궈진 프라이팬에 호박을 구웠다. 그러면서 "호박전은 '후다닥'이 포인트다. 센 불에 앞뒤로 10초씩 겉만 익힌다는 느낌으로 구워야 맛있는 호박전이 된다. 약불에 오래 익히면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전의 냄새가 바뀐다며, 식용유를 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