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독보적 2차전지 수혜주 ‘매수’-DS투자증권

입력 2019-09-17 08:13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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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17일 피엔티에 대해 “독보적인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1위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00원을 제시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2차전지 전극 공정 및 전자소재(FPCB, MLCC 등) 제조 설비 관련 롤투롤 장비를 제조 및 납품하는 전문 업체”라며 “2차전지 관련 국내 대기업 3사, 중국향, 북미향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2차 전지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2차전지와 전자소재 제조 설비인 롤투롤 장비를 생산하는 이 회사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국내 배터리 고객사가 기존에 사용했던 일본 장비(히라노, 도레이) 대신 국산 장비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장비 점유율 40% ~50%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롤투롤 기술을 원천 보유한 동사는 국내 기업 중 전극공정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국내외 전방업체들의 투자는 글로벌 납품 경험 및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에게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 될 것이며 동사의 실적과 수주잔고는 2차전지 업황과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6년을 기점으로 매년 창립 최대 실적을 이어가면서 꾸준한 성장성을 보이며 전방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올해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 상승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는 2차전지 산업의 장비 수혜주”라고 덧붙였다.